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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에 탁월한 치료제 위산 분비 억제제와 함께 먹으면 좋은 성분

지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현대인들은 다양한 위장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 소화성궤양 등을 치료하는 핵심은 위산 조절이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약제가 양성자펌프억제제(ppi)이다. 위내 산도를 조절하면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체내 흡수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pi를 복용 중인 경우,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이 치료에 방해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동시에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영양제가 적절해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위염 ppi를 복용할 때 함께 복용하면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 b6, b9, b12 △마그네슘 △l-테아닌 등이 있다.



위염 ppi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치료에 방해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위산 감소로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비타민 b6, 9, 12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는 인체의 생리활성 대사와 합성에 필요한 보조인자(co-factor)로, b1, b2, b3, b5, b6, b9, b12가 있다. b1은 티아민, b2는 리보플라빈, b3는 나이아신, b5는 판토텐산, b6는 피리독신, b9은 엽산, b12는 코발라민이라 불린다.위장질환을 일으키는 위산은 영양소 흡수에 관여한다. 위산이 감소하면 칼슘과 비타민b12 흡수 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비타민b12는 위산에 의해 분해된 다음 체내에 흡수되는데, 위장약에 들어있는 위산 분비 억제 성분 탓에 위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비타민b12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의 카이저퍼머넌트 보건센터(kaiser permanente) 연구진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 등에 쓰는 위산 분비 억제제의 두 가지 종류인 '양성자펌프억제제'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를 2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비타민b12 결핍증이 발생할 위험이 각각 65%, 25%씩 커졌다.비타민 b12는 육류나 등 푸른 생성 등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지만, 조리나 가공 과정에서 파괴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위산 분비가 줄어 비타민b12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b12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식품의약안전처에서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b12 섭취량은 성인 2.4μg, 고령자 10~25μg이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군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아침 식사 30분 전이나 낮에 먹는 것이 좋다.위염 ppi 복용으로 결핍되기 쉬운, 마그네슘위염으로 ppi를 장기간 복용 중일 때 결핍 증상을 매우 유의해야 하는 영양소가 바로 마그네슘이다. 미국 fda에서는 ppi와 연관된 저마그네슘증을 경고하고 있고, 특히 디고신이나 이뇨제와 같이 마그네슘을 결핍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약제들과 병용 시에는 저마그네슘 혈증 발생을 주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고용량 ppi 사용군에서는 저용량 사용군에 비해 저마그네슘 혈증 발생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은 스트레스에 의해 소모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위장질환뿐 아니라 스트레스 예방 차원에서도 영양제 섭취가 필요하다.

칼슘의 경우 흡수에 장애가 생기면 혈중 칼슘 이온의 수치가 떨어지게 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골 재흡수를 촉진해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게 된다. 미국신장학회 임상저널에 발표된 미국 베일러 의대(baylor college of medicine) 챈단 반갈라(chandan bhangala)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ppi는 대퇴골근위부 골절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했다.칼슘은 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성분이지만, 몸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는다. 매일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칼슘은 유제품과 뼈째 먹는 생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평소 먹는 음식으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면 보충제를 먹는 방법도 있다. 칼슘 1회 섭취량은 500mg 이하로 유지해야 몸에 잘 흡수되고, 위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계를 조절하며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오전보다는 오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주는, l-테아닌위는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받는 소화기관으로 스트레스는 소화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위산 분비를 촉진해 뱃속을 불편하게 만들어 신경성 위염을 유발한다. 평소 스트레스 상황에서 긴장을 많이 한다면,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테아닌 성분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l-테아닌(theanine)은 녹차 추출물에서 나오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차의 향미를 개선할 뿐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 육체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식품의약안전처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라는 기능성을 인정했다. l-테아닌이 지닌 아미노산은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긴장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인체시험 결과도 발표됐다. 또한 l-테아닌은 스트레스 부하로 인한 심박수와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고 뇌기능을 향상시킨다. l-테아닌은 녹차에서 다량 발견되지만, 백차와 홍차에서도 발견된다. 가장 쉽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매일 차를 마시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200ml 홍차 한 컵에는 약 24mg, 녹차 한 컵에는 약 8mg의 적은 양의 l-테아닌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일일 최대햠량이(200mg) 들어 있는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아프고 쓰린 ‘위염’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만성 위장질환은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요법 등 생활요법을 개인 상태에 맞춰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평소 과식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위에 좋은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으로 식사를 하는 등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위염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위 점막을 자극하는 술, 흡연, 탄산음료, 커피는 삼가는 것이 좋다.감미료나 방부제, 향료 등에 들어 있는 질산염은 위 내에서 발암 물질로 변화되므로 피해야 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너무 뜨겁거나 차거나 매운 음식은 위를 자극한다. 위염을 유발하는 짠 음식, 태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등의 식습관 교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