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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빨갛게 붓고 아파요”…‘관절염’, 원인과 증상은? [증상백과]

관절염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다양한 힘줄과 근육들이 관절을 지지하고 있으며, 연골의 활막이라는 곳에서 자동차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액을 분비하여, 우리 몸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이 관절에 염증이 생길 경우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는데,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관절염을 40~50대 이후 생기는 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관절이 약해지고 염증이 생기면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실제로 최근에는 관절염을 겪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관절염의 원인1.50세 이상입니다. 관절이 아프고, 잘 움직여지지 않아요.“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50세 이상으로 관절이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관절염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질환의 원인은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으로, 뼈와 뼈가 맞닿아 해당 부위에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증상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금방 완화되지만, 점차 통증의 지속 시간과 빈도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주요 발생 부위는 무릎 관절인 경우가 많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와 같이 관절을 많이 사용한 날 저녁 시간이나 취침 직전 통증이 가장 심하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조금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로는 관절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통한 비만 개선과, 진통제,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 절골술, 인공관절수술을 실시하기도 한다.퇴행성 관절염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내과, 가정의학과를 통해 진통제 등을 처방 받을 수 있다.2.여성입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좌우 양쪽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통증이 있어요.“류마티스 관절염”여성이며, 기상 후 양쪽 관절에 부종과 통증이 발생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골관절염에 이어 만성 관절염 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주로 40~60대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요 증상으로 관절이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거동이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기도 하다.또한, 주요 발병 부위는 손이나 발의 관절이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증상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면서 좌우 대칭으로 오는 경향이 있으며, 자고 일어났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는 점이다.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은 오랜 시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가면역 현상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영향, 흡연, 스트레스, 세균 및 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의 복합 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자가면역 현상이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막아주는 림프구가 우리 몸을 침입자로 잘못 인식하여 일어나는 현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림프구가 관절액을 생성하는 활막을 공격하여 염증이 생기고, 관절 및 뼈 조직의 파괴와 함께 빈혈과 피부염, 피부 궤양, 폐 섬유화, 혈관 손상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내과, 가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3.술을 자주 마시는 편입니다. 관절이 빨갛게 붓고, 아주 살짝만 눌러도 날카롭고 심한 통증이 있어요.“통풍”관절 부위에 살짝 눌러도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을 의심할 수 있다.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는 증상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purine)은 몸 안에서 요산(uric acid)으로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설되어야 하는데, 대사가 지연되거나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날카로운 요산 결정이 발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과 심한 통증이 생기게 된다.통풍은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일종의 대사성 질환으로, 최근에는 사람들의 활동량이 적어지고,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많아지면서 통풍 발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진단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통풍은 그 자체로도 고통스럽지만, 동맥경화, 요산 결석, 지방간염, 고지혈증, 고혈압, 내당능장애 및 당뇨와 동반되어 나타나므로 체중 관리, 복부비만 관리, 음식 조절, 운동이 필요한 질환이다.통풍이 의심될 경우,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4.그 밖의 원인관절염이 생기는 그 밖의 원인으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관절 부위에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감염증, 건선, 출혈성 장애, 암, 심지어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특정 형태의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 외로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도 관절염 및 통증이 생길 수 있다.◇관절염, 위험할 때는?관절염은 즉각적인 위험 경고 증상보다는 해당 증상을 경시하여 방치했을 때 점점 더 통증의 빈도 및 강도가 강해지며, 거동이 불편해지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비록 퇴행성 관절염 및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경우 경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가능한 증상이 생긴 1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